테슬라 "3" 우수한 자동운전 그러나...
우선 왜 '모델 3'인가?
'테슬라 모델 3'(테슬라에서 개발 호칭은 '블루 스타')라는 이름이지만,
일반적으로는 테슬라의 3번째 모델이니까 모델 3으로 알려져있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로터스의 몸을 사용한 '테슬라 로드스터'에서 세는 4번째 모델이기 때문이다.
또한 법칙대로 모델명이 주어지는 경우라고 할 때 모델 'S'나'모델 'X'와 일관성이 상실된다.
사실 이 자동차는 3 개의 바가 있어야 했다.
그러나 아디다스에서 클레임이 발생하여 모델 'E' 단순한 알파벳 사용의 이름으로 바꾸려고 했다.
그러나 이것도 포드와 메르세데스 벤츠가 사용권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불가능했다.
그 결과, 간단한 "3"이 주어진 것이다.
대략 길이 4.7m × 폭 1.9m × 높이 1.4m로 메르세데스 벤츠 C 클래스를 약간 와이드 한 사이즈로 한 모델로 보여진다.
C 클래스보다 뛰어난 내연 기관이 없기 때문에 전면에 큰 라디에이터용 개구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 결과 전면의 디자인은 어딘가 메기 표정이다.
한편, 후방 해치백처럼 보이지만 해치 게이트가 아닌 일반 트렁크에서 뒷좌석을 세운 상태로 425L 트렁크의 용량이며,
스루를 사용하면 206cm의 긴 물건을 수납하는 공간이 생긴다.
자동 운전 전제로 디자인된 거대한 디스플레이
놀라운 인테리어를 지니고 있다. 드라이버 정면 대시 보드 중앙에는 가로로 퍼져있으며,
15 인치 LCD 터치 패드(LG 제품)가 그대로 붙어있다.
운전자와 모델 3을 소통시키는 유일한 수단인 HMI(휴먼 머신 인터페이스)이다.
여기에 표시되는 아이콘을 터치하여 충전 리드의 개폐에서 스티어링 휠의 조정(상하, 전후)까지 다양한 기능에 제어할 수있다.
이 동작은 곁눈질을 유발하지만 자동 운전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곁눈질을 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안전상의 문제로 운전 중에는 항시 운전에만 집중해야 하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차량 중량 1,610kg의 표준 모델에 탑재되는 배터리는 50kWh, 항속 거리는 220 마일(약 350km) 과급기를 이용하면 30 분 충전으로 210km 주행이 가능하다.
한편 240V · 32A의 보통 충전 (※ 북미)에서는 1시간에 48km 달릴 수 있다.
탑재 된 전기 모터는 최고 출력 211kW (약 300ps) / 최대 토크 525Nm에서 동적 성능은 0-60mp/h, 5.6 초, 최고 속도는 217km/h, 또한 100km당 소비 전력은 14.1kWh이다.
시판중인 라이벌 자동차의 자동 운전 기술보다 상당히 진화되었다.
모델3은 전면에 3개, 측면에 2개, 대각선 사이드에 2개 그리고 후면에 1개 총 8개의 카메라와 전면에 1개의 레이더,
12개의 초음파 센서로 총 21개 센서가 주변을 감시하고 있다.
테슬라의 위대한 점은 이러한 센서류 및 제어 시스템 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잘 작동하고 있다는 점이다.
조작은 매우 간단하다. 센서류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대기 중 주변 상황을 읽은 후 자동 운전이 시작된다.
다른 메이커의 자동차에 탑재되는 유사한 기능에 비해 상당히 진화되어 있다.
보통 아주 좁은 길에 마주쳤을 때 포기해 버릴 정도의 좁은 길에서도 제어를 시작한다.
특히 고속도로 주행, 그리고 정체 시의 운전일 경우 아주 고마운 기능들이다.
여러 차선의 경우 센서 한쪽이 꺼지거나 차선 폭이 갑자기 넓어진 경우에도 다소 오락가락은 하지만,
곧바로 카메라가 주위를 읽고 가장 좋은 포지션을 유지하여 자동 주행을 계속한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드라이버는 운전대를 놓아서는 안된다.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떼고 30초 정도 있으면 경고등이 표시되고,
그래도 하지 않으면 자동 운전은 해제된다. 자동 운전 모드로 복귀하려면 일단 정차하여 재설정 할 필요가 있다.
운전자에게 문제가 발생(의식을 잃는 등)할 경우 위험할 수가 있다.
승차감 그리고 조정성과 품질 등의 기본 성능은 아직인 듯
주행 성능에 관해서는 승차감이 좋지 못하다. 그리고 접지력 등 자동차로서의 기본 성능에 다소 문제가 있다.
그러나 자동 운전 영역에 들어가면 응시 느낌은 아무래도 좋아진다. 그러나 섀시의 성능, 특히 승차감은 더 개선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자동차 품질에 대한 것이지만, 모델3은 아직도 프리미엄의 수준에 도달하지 않은듯하다.
특히 차체의 접합 부분 등의 마무리, 센터 콘솔 등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의 염가 등이 기반이 되면서
3만 달러가 넘는 자동차로는 아직까지 미흡하다.
그래도 인기가 있는 이유는 얼론 머스크의 카리스마에 의한 것일지도 모른다.
테슬라가 애플과 같은 제품 품질을 얻으면 그야말로 세계를 석권할 가능성은 많이 있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