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층 더 고급화 된 렉서스 ES
캠리의 형제 모델이라고도 하지만 그 몸집은 완전 다른 느낌을 주고 있다.
먼저 렉서스 ES는 어떤 모델인가?
일본 시장에서 한동안 자취를 감추고 있었지만,
해외에서 지속적으로 성공하면서 이번이 벌써 7세대째가 되는 모델로, 렉서스를 좋아하는 메니아층이 두터워졌다
최근 렉서스의 질감이 크게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인기가 지속되는것을 보인다.
구체적으로는 실내 공간과 적재 능력을 크게 갖춘 롱 휠베이스를 채용하여 알뜰한 구매성향을 가졌다면 찾는 사람이 많은 모델이다.
예를 들어 렉서스 전시장에서 'LS'나 'GS'를 보면서 문득 'ES'를 볼때 "LS"에 준하는 뒷좌석 공간을 제공하면서,
심지어 골프백 4개를 여유롭게 적재할 수 있는 수용력을 갖추면서도 가격은 떨어질 수 있다는 식이다.
ES는 이러한 매력을 무기로 북미 지역에서 렉서스의 확대 판매, 심지어 중국 시장에서 렉서스는 호조의 원동력으로 남아있다.
그리고 만반의 준비를하여 그동안 인기가 없었던 일본 시장에 다시 도전하는 셈이다.
참고로 자동차를 잘 아는 독자라면 '도요타 캠리'와 형제 차량 인 것은 알고 계실 것이다.
단, ES는 플랫폼 자체도 휠베이스가 45mm 긴 데다 몸체의 구조도 다르다. 디자인은 당연시하고, 주행의 질도 다른 셈이다.
일본에서 발매 1 개월 만에 월 목표 350 대의 16 배에 해당하는 5600 대를 판매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도 순조로운 판매를 시작했다.
왜 이렇게 일본에서 인기를 얻었는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비율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지만, 뒷좌석 공간은 LS를 능가한다.
차체 크기는 전장 4975 × 전폭 1865 × 전고 1445mm.
렉서스의 상징인 스핀들 그릴을 가능한 넓게하고 아래쪽을 가로로 펼친 디자인으로 외형의 안정감과 스포티 한 분위기를 연출하고있다.
자기 주장이 강하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겠지만, 프리미엄 브랜드에게 인상은 아주 중요하다.
개인적으로는 디자인에 대해서 만족이다.
양 사이드 뷰의 거리는 5m 미만이며, 전후 타이어 사이의 거리(휠베이스)가 2870mm로 길다.
강하게 들어간 엣지 프레스 라인의 효과와 날카로움도 함께 역동적인 느낌의 모습이다.
그러나 앞 타이어에서 문까지의 거리가 짧은 것은 신경이 쓰인다.
FF는 엔진 탑재 위치의 문제로 공간을 확보하기 어렵고, FR의 LS와 비교하면 아무래도 느긋함의 느낌이 부족하다.
고급 세단의 위풍 당당하게 주행하는 이미지를 감안하면, 역시 세단은 FR처럼 느긋하고 위풍당당함이 느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실내의 질감은 높지만 LS에 비하면 소재와 가공의 차이 등에서 고급스러움과 질감은 떨어진다.
이부분으로 인해 가격차이가 난다고 할수는 있지만,일반적인 가격대의 고급차와 비교하면 완성도는 아주 높은 편이다.
운전석에 앉았을 때 시트가 몸을 부드럽게 감싸는 느낌 등을 포함하여 집의 실내에 들어온것 같은 따뜻하고 편안함이 있다.
뒷좌석도 질감은 같지만, 크기와 시각적 개방감이라는 관점에서 플래그쉽의 LS를 초과했다 라고 판단 할 수있다.
LS의 롱 휠베이스 사양은 최고급의 시트가 장착되어 있지만, 기본 모델끼리 비교해서 넓이와 해방감으로 평가하면 ES에 한표를 던진다.